정규 4집 '더 워' 100만장 돌파, 4연속 밀리언셀러 행진
[미디어펜=석명 기자]대표적인 한류 그룹 엑소(EXO)가 정규 앨범으로 4연속 100만장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우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가 됐다. 

지난 7월 19일 발매된 엑소의 정규 4집 '더 워(THE WAR)'는 11일 집계 기준 101만 2,021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앨범 발매 24일만에 이룬 100만장 달성이다.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의 영광을 누리게 된 엑소는 "앨범이 나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100만장 돌파라니 믿기지 않고, 많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노력으로 보답해야겠다고 느낀다"며 "팬 여러분 덕분에 이런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 정규 4집도 100만장 판매를 넘겨 쿼드러플 밀리언셀러가 된 그룹 엑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는 지난 2013년 정규 1집 'XoXO'를 시작으로 2015년 정규 2집, 2016년 정규 3집에 이어 이번 정규 4집까지 내놓는 음반마다 모두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음반 밀리언셀러는 국내 아이돌 그룹에게는 '꿈의 기록'이나 마찬가지다. 앨범 시장이 음반 판매보다는 온라인 음원 유통 쪽으로 주류가 형성된 상황에서 앨범을 100만장 이상 판매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엑소가 정규 1집 'XOXO' 앨범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을 당시에도 김건모 7집과 지오디 4집이 발표된 2001년 이후 12년 만의 밀리언셀러였다. 온라인 음악시장이 정착한 2005년 이후로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특히 엑소의 이번 정규 4집은 중국 음반 혹은 리패키지까지 더해진 음반이 아니라 단일앰범으로 100만장 판매를 돌파한 것이어서 더욱 놀랍고 의미가 있다. 

데뷔 6년차인 엑소는 쿼드러플 밀리언셀러가 됨으로써 음반 시장의 가장 강력한 넘버원의 위치를 굳혔다. 

앨범 발매 후 엑소는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타이틀곡 'Ko Ko Bop'(코코밥)은 각종 음악 방송 순위 1위를 석권해 무려 11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엑소의 아성은 더욱 공고해졌고 독보적인 지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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