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6일 전격 회동한다. 북핵 리스크에 따른 대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 안정 조치에 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14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가 오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0여분간 비공개 오찬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북핵 리스크 관련 경제 상황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에 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양자회동은 지난 6월 김 부총리가 임명된 직후 한은을 직접 방문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