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에 출연한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을 언급하며 깨알 '연하 남편 자부심'을 드러냈다.

14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이날 백지영은 2살 연상연하 커플인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VCR을 보던 중 남편 정석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 김숙이 백지영을 향해 "두 사람을 보면 약간 경쟁심이 생기겠다. '연하 부심'이 있지 않냐"고 말하자 그는 "전혀 없다. 나이 차이에서 제가 월등하게 이겼기 때문에"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이어 가정 내 정석원의 모습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숙이 "정블리는 살림을 잘하는 편이냐. 아기는 잘 보냐"고 묻자 백지영은 "아기를 눈으로 참 잘 본다"고 답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정블리'의 특기는 넘쳐났다. 김숙이 "음식은 잘하냐"고 묻자 백지영은 "음식은 입으로 잘 먹는다"고 답했고, 청소에 대해 묻자 "청소할 거리를 잘 만들어준다"고 유감없이 털어놓았다.

이에 김숙이 "그럼 뭘 잘하냐"고 묻자 그는 "그 외에 다 잘한다"며 깨알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어리면 됐지, 아홉살 연하인데"라고 두둔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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