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에 벼락 떨어져 정전 일어나며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 10여대 멈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롯데월드의 실내 놀이기구 10여대가 또 멈췄다. 

   
▲ '자이언트루프'/사진=롯데월드 홈페이지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의 실내 놀이기구가 열흘 만에 또 멈춰섰다. 

이날 롯데월드와 한국전력 따르면, 오전 10시 50분께 변전소에 벼락이 떨어져 정전이 일어나면서 '자이언트루프' 등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 10여대가 멈췄다.

자이언트루프는 지름 14m의 원형 코스를 360도 회전하면서 달리는 롤러코스터다. 

정전된 놀이기구는 안전테스트를 마치고 나서 10분만인 오전 11시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당시 롯데월드 입장객은 7000여명이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해당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사람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앞서 이달 5일에는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인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탑승객 70여명이 길게는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됐다.

이에 롯데월드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을 무기한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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