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정식 개봉 4일 만에 전편인 '애나벨'의 최종 관객수를 넘어선 가운데, 개봉 5일 만에 감독의 전작 '라이트 아웃' 스코어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14일 210,189만 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144,990명을 기록, 샌드버그 감독의 전작인 '라이트 아웃'(1,111,284명)의 흥행 성적을 넘어섰다.


   
▲ 사진='애나벨: 인형의 주인' 포스터


앞서 주말까지 단 4일 만에 전편인 '애나벨'(926,025명)의 최종 관객수를 제치고 개봉 5일만에 또다시 기록을 세워 이후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향후 기록에 대한 전망이 밝다. 관객들의 자체적인 바이럴과 입소문 돌풍 덕분에 무서운 속도로 이어지고 있는 흥행세로 미루어 볼 때, 금주 주말쯤 '컨저링2'(1,928,605명)의 흥행 성적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이어 올해 흥행에 성공한 '겟 아웃'(2,138,148명)을 제치고, '컨저링'(2,262,758명)까지 뛰어넘어 역대 국내 개봉 공포외화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북미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첫 주 만에 제작비 4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공포의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찬사 속에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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