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서유기4' 자체 최고시청률, 규현 출연은 다음주 감독특별판이 마지막
[미디어펜=석명 기자] 1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 10회가 다시 한 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분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5.1%, 최고 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은 화제의 영화 맞히기 퀴즈로 멤버들이 큰 웃음을 안겼고, 암전 좀비 게임으로 멤버들의 개성을 다시 엿보게 했다. 드래곤볼 대방출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마지막 미션이 펼쳐져 이수근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용신에게 단체복 제작을 소원으로 빌었다.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미션 가운데는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시켜 주기 싫은 멤버'가 누구인지 설문 조사를 해 만장일치로 지목된 (조)규현이 탈락하는 의외의 상황도 연출돼 흥미를 더했다.

   
▲ '신서유기4'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규현. /사진=tvN 방송 캡처


이제 '신서유기4'는 사실상 대단원의 막을 내렸고, 다음주 감독 특별판 방송만 남겨두고 있다. 멤버들의 갈수록 진화하는 케미에 '신의 한 수'가 된 송민호의 맹활약으로 이번 시즌 역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당연히 언젠가 다시 찾아올 '신서유기5'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규현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이미 군 입대한 규현은 2년간 병역 의무에 충실하게 된다.

슈퍼주니어 멤버 아이돌로, 미성의 발라드 가수로, '라디오스타'의 재치있는 밉상 MC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규현은 '신서유기'에 출연하며 또 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엉뚱하지만 때론 진지하고, 여러 미션을 통해 왠지 정감가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규현이다. 마음 맞는 멤버, 스탭들과 술 한 잔 기울이기를 과하게 좋아해 '조정뱅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규현이다. 

아직 감독 특별판 한 차례 방송분이 더 남아 있지만 앞으로 오랜 기간 규현을 '신서유기'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쉽다. 캐스팅의 귀재 나영석 PD가 규현을 대체할 또 어떤 새로운 멤버로 새 시즌을 준비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

규현은 앞서 7성구 획득에 성공해 개인별 소원을 말할 때 "2년 후 제대해서 이 멤버 그대로 다시 '신서유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소박하면서도 원대한 꿈을 얘기했다. 규현의 소원이 이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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