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19년부터 청량음료에 이른 바 '비만세'를 부과할 전망이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2019년부터 비만 억제를 당분이 함유된 각종 음료에 10%의 특별소비세를 물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재무부는 이와 관련해 "청량음료 소비를 규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국제적 추세에도 부합하는 과세"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 성인의 25% 정도가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이며 5세 이하 어린이의 비만율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담배 소비 억제를 위한 담배 특별소비세율 인상(기존 70%에서 75%로 인상)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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