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은 빛나는 로맨스에서 눈물 연기로 시창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80회는 전 남편 태식의 땅을 돌려달라는 어이 없는 상황에서도 굳건한 심지를 유지하는 빛나의 변화된 모습이 담겼다.

이진은 데뷔 후 첫 '아줌마' 연기를 하며 빛나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중이다. 이진은 지극한 모성애와 배신감에 치를 떠는 유부녀의 모습을 눈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 이진/MBC '빛나는 로맨스' 캡쳐

이날 말숙은 빛나에게서 땅을 찾으면 변두리에 작은 아파트를 살 수도 있을 거라고 말했다. 태식은 빛나가 과연 순순히 바꿔주겠느냐며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빛나의 집을 찾았다.

빛나는 그러나 "내가 이 집 넘어간다고 5000만 원만 위자료로 달라고 했는데, 그때 당신이 했던 말 기억하지? 남남이라고. 나도 똑같이 돌려줄게. 나 당신 가족 부양할 의무가 없는 사람이야"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그러자 태식은 "연두가 커서 엄마가 아빠와의 관계를 무 자르듯 잘랐다고 하면 얼마나 상처를 받겠어"라며 빛나의 착한 마음을 이용하려 했지만, 빛나는 "착해서 당신이랑 결혼했다가 이 모양 이꼴 됐어. 두 번 다신 안 당해"라고 밀어냈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 혈연 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 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빛나는 로맨스, 이진 눈물 연기 짱" "빛나는 로맨스, 드라마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빛나는 로맨스, 드라마 보다가 열받네" "빛나는 로맨스, 이진이 많이 늘었어" "빛나는 로맨스, 미운애들이 너무 많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