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근 정체는 ‘정치인’…“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 변희재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송정근 씨가 정치인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도 맹비난에 나섰다.

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유족 대표 송정근 정체는 안철수당 정치인…“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이란 글을 올렸다.

   
▲ 송정근 전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치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채널A 방송 캡처

또 “안철수라는 당대표가 온갖 거짓말로 저 자리까지 갔으니, 송정근 등 당 후보들도 거짓말 따라배운 거죠. 유족 대표라는 거짓말은 안철수가 봐도 끄덕일 정도로 프로급이네요”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송정근 씨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으로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에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비난이 일자 18일 사퇴했다.

한편 송정근 씨는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강명순 의원의 비서관을 지낸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정근 씨 그래도 실종가 가족들 도우려고 했을텐데 전 동정표를 던지겠습니다" "송정근 전 실종자가족 대표 정치인, 세상에 이런 일이" "송정근 전 실종자 가족 대표 정치인, 왜 실종자 가족 행세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