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산사태로 1000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 16일(현지시간)부터 7일간을 국가 애도의 기간으로 선포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16일부터 22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시에라리온 국기는 조기 게양된다.

지난 14일 새벽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외곽 리젠트의 한 산간 지역에서는 전날 밤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 수백 가구가 순식간에 흙더미에 매몰됐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지난 14일 산사태 발생 후 지금까지 병원으로 이송된 시신을 297구로 집계했다. 현재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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