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 우표첩이 오는 17일 발행 예정인 가운데 사전 판매를 마치고 추가로 제작된다.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 중 최초 추가 발행이다.

16일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2만부를 제작키로 한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의 물량을 60% 늘려, 1만2000부를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정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우표첩 발행 계획이 발표되자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이 몰렸다. 일부에서 사재기 움직임까지 보이자, 우정본부는 발행 계획 발표 당일 저녁 온라인 사전 판매를 중단했다.

기념 우표첩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겼다.

기념 우표첩과 함께 기념우표(500만장)와 시트(50만장)도 나온다. 기념 우표첩은 2만3000원, 우표는 330원, 시트는 42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