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한끼 도전 성공, 몰려든 팬들로 두 차례 촬영 중단도
[미디어펜=석명 기자] 워너원 강다니엘과 박지훈의 '한끼줍쇼' 도전이 성공했다. 집밥 한끼에 둘의 또 다른 매력이 자연스럽게 방출됐다.

16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둘은 MC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국민 식구들의 투표로 선정된 전북 전주시에서 저녁 한끼 먹기에 도전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시작돼 워너원으로 이어지며 이제 막 데뷔한 그룹임에도 엄청난 팬층을 자랑하기에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전주에 뜨자 그 열기가 폭염을 눌렀다. 한끼 도전에 앞서 한옥마을을 방문했을 때는 몰려든 팬들로 촬영을 도중에 중단해야 했다. 도전 장소로 정한 효자동에서도 갑작스런 폭우와 또 다시 몰려든 팬들 때문에 촬영이 2차 중단되기도 했다.  

   
▲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한끼줍쇼'에 도전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역대급 더위 속에서 힘든 촬영이 이어지며 과정은 고생스러웠지만 한끼 도전은 모두 성공했다. 그리고 평범한 시민들의 가정에서 정성이 담긴 한끼 식사를 하면서 강다니엘과 박지훈은 지금까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경규와 파트너를 이룬 강다니엘은 단번에 한끼 줄 집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강다니엘은 어머님에게 "집밥을 못 먹은지 6개월이나 됐다"고 호소하는가 하면 식사 준비 때는 콩나물을 다듬는 등 아들같은 친근하고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식사를 하면서는 아버님이 직접 담근 술을 내오자 반주 한 잔을 함께 하며 '22살 청년'다운 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지훈은 강호동과 다소 어렵게 도전을 이어나갔다. 찾아간 집이 식사를 이미 마쳤거나 알아보지 못하고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 에너지 넘치는 어머님이 있는 집을 만나 드디어 저녁식사 초대를 받은 박지훈. 처음 보는 어머님 집에 들어가서 어색했는지 강호동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에서 하트가 나오게 했다. 또한 요리 솜씨 좋은 어머님이 한 상 가득 집밥을 차려내자 1년7개월만에 먹는 집밥에 엄마 생각이 나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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