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라랜드'의 여주인공 엠마 스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에 등극했다.

16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조합 여우주연상 등을 휩쓴 엠마 스톤(28)은 2천600만 달러(약 296억 원)의 수입으로 개런티 순위 1위에 올랐다.

   
▲ 사진='라라랜드' 스틸컷


엠마 스톤의 뒤를 이어 제니퍼 애니스톤이 2천550만 달러(약 290억 원)로 2위에 올랐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대표작 '프렌즈'가 오래 전 종영했지만 로열티 등으로 여전히 많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더', '레드 스패로우' 등의 작품을 통해 지난해 최고 개런티를 받은 제니퍼 로렌스가 올해는 2천400만 달러(약 273억 원)로 3위에 그쳤다.

이 밖에도 여배우 개런티 순위 4∼10위는 멜리사 매카시, 밀라 쿠니스, 엠마 왓슨, 샤를리즈 테론, 케이트 블랑슈, 줄리아 로버츠, 에이미 애덤스가 차지했다.

버라이어티는 이번 여배우 개런티 비교에 박스오피스 수입, 닐슨 시청률 데이터, 영화산업 내부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인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엠마 스톤은 차기작 '배틀 오브 더 섹시스 (Battle of the Sexes)'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 중 엠마 스톤은 세계 랭킹 2위의 여성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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