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7일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에 성공한 한국스카우트연맹 등에 "2030년 세계 잼버리의 유치를 축하하고, 정부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리나라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면서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잼버리를 두 번 이상 개최하는 여섯 번째 나라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은 도전과 개척의 땅이다"며 "전세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큰 꿈을 키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잘 준비해서 참가하는 모든 스카우트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한국 전라북도의 새만금을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새만금은 폴란드 그단스크와 경쟁 끝에 607대 365로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의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 두 번째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