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의 여주인공으로 우주소녀 보나와 김옥빈 동생 채서진이 발탁됐다. 

보나와 채서진은 KBS 2TV에서 방송될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에서 순수하고 생기발랄한 1970년대 여고생 이정희와 정혜주 역을 맡게 됐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사춘기 여고생들의 발랄하면서도 발칙한 사랑과 우정을 그려나갈 코믹 로망스 드라마다. 

   
▲ 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


극중 보나가 맡게 될 이정희는 끓어오르는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는 왈가닥 천방지축 청춘이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정혜주에 대한 질투심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혜주를 선망하고 좋아하는 사춘기 18세 소녀다.

'최고의 한방'에서 악바리 연습생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보나는 연기자로 두 번째 작품만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대구 출신인 보나가 그려나갈 생생한 79년 대구 여고생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톱배우 김옥빈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채서진은 외모부터 공부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아 친구들의 질투의 대상이지만, 주위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는 매력의 소유자 정혜주로 분한다. 새침하고 다소곳해 보이는 외모지만 당돌하고 화끈한 면이 있는 엄친딸이다.

영화 '초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커튼콜' 등에 출연했던 채서진은 '란제리 소녀시대'를 통해 공중파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난다.

꿈많은 소녀들의 청준 이야기 '란제리 소녀시대'는 현재 방송 중인 '학교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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