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택 공사비를 호텔 공사비로 돌린 혐의로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가운데 대한항공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경찰특수수사과 소환 관련 아직 공식적인 통보는 받지 못했다"면서 "향후 수사에 있어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및 대한항공 회장 /사진=대한항공 제공


경찰은 조 회장에게는 오는 24일,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이사장에게는 25일 각각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2013년 5월∼2014년 8월 조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될 당시 공사비용 중 일부가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사용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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