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세원이 스스로 세운 교회의 문을 닫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22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서세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냉소적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 서세원/ 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은 “서세원, 교회로 돈 벌려다가 망하니까 닫은거냐”며 “교회도 그에게는 단지 사업일 뿐이었나”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서세원과 같은 개척 교회의 목회자들이 많다”며 “얼마나 힘들었길래 닫은걸까”라는 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개척교회들이 그렇게 힘든가?”라며 “한다던 영화는 어떻게 됐나. 경영난이 교회 문을 닫은 이유라니 좀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SNS에서도 반응은 차가웠다. @hou********는 “서세원, 과유불급이다. 매사 욕심이 넘쳤다”고 말했고 @iro******는 “서세원 교회 문 닫은 소식은 세월호 참사에 쏠린 관심을 돌리려는 물타기 같지만 희소식”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서세원이 서울 청담동에 세운 교회는 3년 만에 운영이 중단되며 문을 닫았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운영상 어려움으로 지속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세원은 미국의 한 신학교육원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2011년 11월 이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