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 차량 돌진 테러의 세 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호아킴 포른 내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카탈루냐 라디오 방송을 통해 카탈루냐 주 북부 도시 리폴에서 세 번째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가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의 차량 돌진 테러에 이용된 2t짜리 흰색 승합차(밴)의 운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스페인 경찰은 차량돌진테러가 일어난 지 수 시간 만에 모로코와 스페인 국적의 용의자 2명을 잇달아 체포했다.

한편 사건과 관련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차량 테러 발생 약 4시간 만에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슬람국가의 군인들이 바르셀로나에서 공격을 수행했다"며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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