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세원이 자신이 세운 교회의 운영을 중단하면서 문을 닫은 가운데 목회자가 된 사연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서세원은 목사로 변신했다. 이후 한 케이블 방송에 나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에 대해 “한 신학대 총장님께 우연히 개인레슨을 받고 신학공부에 재미를 붙였다”며 “어느 순간 내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니까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됐다”고 털어놨다.

   
▲ 서세원/뉴시스

이어 서세원은 “아내 서정희 전도사의 영향도 컸다”며 “예전에는 헌금을 무지막지하게 하는 서정희 전도사를 막으러 아내의 백을 움켜쥐고 교회에 따라가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교회의 문을 닫았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운영난으로 인해 교회 운영 지속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세원, 목사 하게 된 계기가 그거였구나” “서세원 그래도 결국엔 교회 문을 닫고 말았네” “서세원은 아내 서정희 영향을 많이 받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