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오는 9월부터 국내 전용카드로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카드는 22일 일본의 밴(VAN, 결제대행업체)사인 NTT DATA와 국내전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NTT DATA는 일본 NTT그룹의 자회사로 일본 내 가맹점의 약 70%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의 국내전용카드 소지 고객(신용·체크·법인카드)은 오는 9월부터 해외 브랜드 수수료 부담없이 일본의 NTT DATA 가맹점 네트워크에 접속된 가맹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한국의 대표 카드사와 일본 최대의 네트워크사 간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