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자 살해한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10% 돌파 기대
[미디어펜=석명 기자] '품위있는 그녀'가 숨가쁘게 달려와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일만 남았다.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18일 19회 방송을 했고, 오늘(19일) 마지막 20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제 '품위있는 그녀'에 대한 관심사는 크게 두 가지가 남아 있다. 스토리의 큰 줄기로 극의 흥미를 더했던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넘을 듯 넘을 듯 넘지 못했던 시청률 10%를 돌파할 수 있을지다.

   
▲ 인기리에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가 오늘(19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사진=JTBC 제공


한 회 분량만 남겨뒀는데도 박복자 살인범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시청자들은 지난 방송에서 나왔던 이런저런 힌트나 복선들을 통해 범인을 유추해 보지만 뚜렷한 결론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도, 출연진도 범인에 대해 함구한 채 "끝까지 보시라"고만 하니, 마지막회를 직접 보고 확인할 수밖에.

'품위있는 그녀'의 시청률은 마의 10% 턱밑까지 올라갔으나 한 번도 넘어서지는 못했다. 18일 방송된 19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9.69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16회의 9.986%에 못미쳤고, 바로 전 회였던 지난주 토요일의 18회 때 기록한 9.748%보다도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금요일 방송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였다. 특히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마지막회에서는 상당한 시청률 흡입 효과가 기대된다.

'품위있는 그녀'가 JTBC 드라마 사상 최초로 10%대 품위있는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인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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