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란계 농장 중 49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검출됐다. 정부는 이들 농가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종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산란계 농장 1239개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은 친환경 농가 683곳·일반농가 193곳이 포함됐다. 정부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장 중 49개 농가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기준치 이상이 검출되면 안되는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 

검출 성분별로 보면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 8곳, 마찬가지로 계란에선 검출되선 안되는 '플루페녹수론' 2곳, '에톡사졸' 1곳, '피리다벤' 1곳이었다.

이들 49개 농장의 계란은 전량 회수·폐기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