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연정훈은 과거 방송에서 한가인 때문에 아버지인 연규진이 힘들어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22일 한가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가인은 임신 초기 상태로 현재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가인·연정훈 부부의 말을 인용해 "임신 초기인데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모두가 침통한 분위기에서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는 내용을 전했다. 

   
▲ 사진출처=디시인사이트 한가인 갤러리 캡처

이어 "연정훈이 한가인의 임신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지만 임신 소식은 가족과 최측근들에게만 소식을 전했다"며 "출산 예정일은 내년"이라고 이날 밝혔다.

과거 연정훈은 한가인과의 결혼생활 때문에 아버지인 배우 연규진이 힘들어했다고 밝힌적이 있어 주목받았다.

연정훈은 2011년 10월 20일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한가인이 채식에 관한 책을 사서 온 가족을 채식주의자로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육류를 좋아하던 연규진이 결국 "나는 이렇게는 못산다"고 고백했다며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연정훈은 이어 "한가인이 입맛에 맞게 요리를 잘해준다"고 고백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한가인의 임신 소식에 연규진은 지난 21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며칠 전 아들 부부로부터 임신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임신 초기인 단계라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확실히 기쁜 일이다"라면서 연정훈-한가인 부부의 임신에 기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한가인 임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가인 임신, 한가인때문에 시아버지가 힘들다니" "한가인 임신, 정말 축하드려요 아빠 엄마 닮으면 장난 아니겠네" "한가인 임신, 엄마 닮길" "한가인 임신, 얼마나 기쁠까" "한가인 임신, 9년만에 임신이라니 축하해요" "한가인 임신, 한가인이 채식주의자였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