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워너원이 첫 출연한 지상파 TV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12일 만에 벌써 4관왕에 올랐다.

1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워너원이 엑소, 블랙핑크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워너원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종 1위로 선정돼 감격적인 트로피를 받았다.

이로써 워너원은 MBC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에 이어 MBC '쇼 음악중심'도 석권하며 데뷔하자마자 대세 그룹으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 워너원이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1위를 차지, 음악방송 4관왕에 올랐다. /사진=MBC 방송 캡처


전날(18일) KBS2 '뮤직뱅크'의 경우 방송이 결방된 가운데 홈페이지를 통해 순위만 발표한 것이어서 워너원은 이날 사실상 지상파 TV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가진 셈이었는데, 1위까지 차지해 감격은 더 컸다.

워너원은 데뷔 타이틀곡 '에너제틱'을 선보이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탄탄한 실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강다니엘은 손가락 부상으로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

1위 확정 후 윤지성은 "대표님을 비롯한 11명 멤버의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이 트로피는 저희가 받았지만 영광은 모두 워너블에게 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강다니엘은 "워너블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 더 좋은 무대로 좋은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NCT 드림이 컴백 무대로 '트리거 더 피버(Trigger the fever)'와 '위 영(We Young)'을 불렀다. 소나무는 '금요일 밤'과 '쏘 굿(So Good)'으로 매력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슈퍼스타K' 출신 천단비, CLC, 엔플라잉, 구구단 오구오구, 더 이스트라이트, 위키미키, 스누퍼, 보이프렌드, 여자친구, 위너 등이 멋진 무대로 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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