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탈리아 로마를 상징하는 문화재의 조명이 스페인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일제히 소등됐다.

18일 밤 10시경부터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캄피돌리오 광장의 건물들이 일순간에 꺼졌다.

약 30분간 지속된 이날 소등은 이탈리아 문화부와 로마시가 주관했고, 관광객들과 로마 시민들 또한 불이 꺼져 있는 동안 모여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테러로 이탈리아인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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