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는형님'에 출연한 소녀시대 써니가 농도 짙은 입담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9일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정규 6집 앨범 '홀리데이 나이트'로 컴백한 소녀시대편 2탄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아는형님' 예고편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백설공주 콩트와 함께 '진실의 거울'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진실의 거울은 '거울 앞에 마주선 두 사람이 번갈아 질문을 던지고, 상대의 질문에 먼저 대답하면 패배하는 게임'.


   
▲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가장 먼저 나선 써니는 윤아를 게임 상대로 지목했다. 진실의 거울을 사이에 두고 써니 앞에 선 윤아는 "이거 거울이야?"라며 충격에 빠진 듯한 모습을 연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써니는 지지 않고 "어? 어디 갔지? 거울이 굴곡이 심한가?"라며 윤아의 볼륨을 지적하는 등 19금 멘트로 시작부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윤아는 "어? 왜 안 보이지?"라며 신장 공격으로 응수했다.

대답 없는 질문 게임은 계속됐다. 써니는 "거울 속의 나야. 너 참 예쁘게 생겼구나. 너도 그거 알고 있지?"라고 말했고, 윤아는 "너 참 섹시하구나"라고 되받아쳤다.


   
▲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이를 들은 써니는 돌연 웨이브를 타며 "당연하지"라고 얼떨결에 대답, '진실의 거울' 승부에서 패배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은 써니를 향해 "당신을 X맨으로 고발한다"고 말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소녀시대가 출연하는 '아는형님'은 오늘(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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