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는형님' 서현이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서운했던 점을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정규 6집 앨범 '홀리데이 나이트'로 컴백한 소녀시대 편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서현은 과거 언니들에게 상처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었지만, 방을 돌아다니면서 언니들을 열심히 깨웠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이어 "항상 수영 언니가 하는 말 중에 '네 앞가림이나 잘해'라는 말이 충격이었다"고 폭로,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뜨렸다. 막내의 갑작스런 폭로에 수영은 "경호원 어디 있냐"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은 "우리가 항상 일어나야 할 시간보다 늦는다. 그래서 내가 언니들을 깨우는데, 아침에는 다들 기분이 안 좋지 않냐. 사실 무서웠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유리와 윤아 언니를 깨우러 가도 '불 꺼'라고 했다"며 추가 폭로를 했고, 효연은 "얘가 이렇게 우릴 죽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연 언니는 잠꼬대가 심했다"는 서현의 당시 증언에 수영은 "'네 앞가림이나 잘해'도 잠꼬대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강호동이 "그 말을 눈을 감고 했냐, 뜨고 했냐"고 묻자 서현은 "반쯤 뜨고 했다"고 말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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