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진혁 PD와의 의리를 과시하며 SBS 드라마 '닥터이방인'에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

김상중과 진혁 PD는 SBS ‘시티헌터’로 인연을 맺은 뒤 ‘추적자’를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이어 갔다. 또 ‘주군의 태양’에 카메오 출연을 하면서 의리를 과시한 데 이어 ‘닥터이방인’에서 비중 있는 박철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 이종석, 김상중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 스틸컷

김상중이 맡은 박철은 대한민국의 심장수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재이지만 아들 이종석(박훈 역)에게는 애정표현이 서툴고 무뚝뚝한 인물이다.

특히 김상중은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궁극의 연기력을 펼쳐 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중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진혁 PD와의 친분으로 특별출연을 흔쾌히 결정했고 ‘닥터이방인’ 대본리딩 때에도 참석하는 등 열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내용이다.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방송될 ‘닥터 이방인’은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편 21일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 방송 후 후속 드라마인 ‘닥터이방인’ 3차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티저 영상에서 탈북 의사인 이종석은 강소라에게 뺨을 맞는 등 허당기 있는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샤워장면에서는 이종석이 오열하는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이종석과 강소라의 첫 만남과 함께 이종석의 수술 참여를 반대하는 박해진, 이종석이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진세연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닥터이방인 김상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닥터이방인 김상중, PD랑 많이 친한가 보네” “닥터이방인 김상중, 특별 출연이라니 드라마 너무 기대된다” “닥터이방인 김상중, 내용이 흥미롭네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