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맨유 임시 지휘봉…‘27일 데뷔전’

라이언 긱스(4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지휘봉을 잡는다.

맨유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모예스 감독의 경질을 공식화했다.

   
▲ 영국 언론들은 21일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보도했다./사진=맨유 페이스북

대신 공석이 된 맨유 감독직은 플레잉코치 라이언 긱스가 임시로 대체해 잔여 시즌을 치른다.

모예스는 부진한 팀 성적으로 언론과 팬의 뭇매를 맞아왔으며 경질설이 끊이지 않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캐링턴 구장에서 에드 우드워드 단장이 모예스 감독을 찾아가 경질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과의 경기가 끝난 직후인 21일부터 영국의 유력 매체들은 “모예스 감독의 해임이 임박했다”며 “빈 자리를 라이언 긱스가 이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라이언 긱스는 27일 노리치 시티와의 홈경기를 통해 맨유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라이언 긱스는 맨유가 뽑은 스타플레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이언 긱스가 결국 맨유 임시 감독이 되는 군요” “라이언 긱스 알아보니 유명한 스타플레이어라고 하던데...” “맨유 라이언 긱스 감독 첫 데뷔전 승리로 이끌기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