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올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팀 최다패(11패)를 기록하며 수모를 겪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가디언·텔레그래프 등 영국 유력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주 글레이즈 가문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모예스 감독에게 맨유를 계속 맡길지 여부를 논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 맨유 모예스 감독/뉴시스 자료사진

맨유는 이날 오전 에버튼과의 2013~2014 EPL 35라운드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17승6무11패(승점 57)에 그친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모예스 감독이 영입된 이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다.

또 이날 패배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패(11패)를 기록하게 됐다.

모예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모예스, 어쩔 수 없네 못하니까" "모예스, 맨유가 이렇게까지 되다니" "모예스, 차기감독은 누가될까?" "모예스, 맨유 진짜 심각하다" "모예스, 감독 탓만 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