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가수 코니탤벗이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코니탤벗은 간담회에서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많은 한국 사람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귀여운 꼬마에서 예쁜 숙녀로 변신한 코니탤벗은 "키만 컸지 크게 변한 건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 코니탤벗/뉴시스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하는 코니탤벗은 영국의 오페라 가수 폴 포츠와 실력을 겨룬 것으로 유명하다. 만 여섯 살 나이로 영국의 오디션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포츠에 이어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코니탤벗의 데뷔 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는 2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한국에서도 코니탤벗의 앨범은 3만 장이 넘게 팔렸다.

첫 앨범 발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자작곡 '뷰티풀 월드(Beautiful World)'가 포함된 정규 2집 '뷰티풀 월드(Beautiful World)'를 발표했다.

정규 2집 앨범에서 코니탤벗은 꼬마에서 성숙한 숙녀 아티스트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증명했다. 또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코니탤벗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니탤벗, 바뀐 음악 스타일 궁금한데?” "코니탤벗, 생각 하는 것도 예쁘다" "코니탤벗, 예쁜 것~!" "코니탤벗, 세월호 침몰 사고에 위로 고마워" "코니탤벗, 세월호 침몰 사고에 위로금까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