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탤벗이 이번 내한 공연에서 부를 곡을 소개했다.

영국 출신 가수 코니탤벗은 내한공연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앞두고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연에서 부를 곡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코니탤벗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최근에는 팝발라드를 많이 부른다. 내가 만든 ‘뷰티풀 월드’는 다른 나라에 가서 쌓은 추억을 바탕으로 작곡했다”고 말했다.

   
▲ 코니탤벗/뉴시스

이러한 변화가 코니탤벗의 이번 내한공연 리스트에 반영됐다.

코니탤벗은 내한공연에서 한국 팬들을 위해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와 더불어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렛 잇 비(Let It Be), 비틀즈 출신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 등의 곡을 준비했다.

또 한국의 현재 상황이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인 것을 고려해 '세이 썸씽(Say Something)', '런(Run)' 등을 추가했다.

코니탤벗은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서울 공연에 앞서 23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도 오른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7만7000원~9만9000원이다.

한편 코니탤벗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니탤벗, 바뀐 음악 스타일 궁금한데?” "코니탤벗, 생각 하는 것도 예쁘다" "코니탤벗, 예쁜 것~!" "코니탤벗, 세월호 침몰 사고에 위로 고마워" "코니탤벗, 세월호 침몰 사고에 위로금까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