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경질하고 라이언 긱스(41) 대행체제로 간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종료까지 지휘봉은 라이언 긱스가 맡는다.

   
▲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사진=맨유 페이스북

긱스는 맨유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웨일즈 출신인 긱스는 1999년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으며 전성기 당시에는 엄청난 스피드와 날카로운 킥으로 왼쪽 측면의 지배자로 불렸다. 

또 데이빗 베컴, 게리 네빌 등과 함께 맨유의 황금 세대를 가운데서 이끈 축이다. 최근에는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앞서 가디언·텔레그래프 등 영국 유력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주 글레이즈 가문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모예스 감독에게 맨유를 계속 맡길지 여부를 논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이 영입된 이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다.

라이언 긱스 모예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라이언 긱스 모예스, 안타깝네" "라이언 긱스 모예스, 맨유가 이렇게까지 되다니" "라이언 긱스 모예스, 차기감독은 누가될까?" "라이언 긱스 모예스, 맨유 진짜 심각해" "라이언 긱스 모예스, 감독 탓만 할 수 있을까?" "라이언 긱스 모예스,  심각하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