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탤벗이 내한공연을 앞두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하는 주최 측 관계자의 태도로 인해 현장이 싸늘해졌다.

영국 출신 가수 코니탤벗은 내한공연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앞두고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이날 사회를 맡은 메이드림 대표 원용민 이사는 취재진에게 “코니탤벗의 간담회 취재 신청을 받을 당시 기자들이 큰 반응이 없었다”며 “그러다 갑자기 지난 주부터 관심을 가졌기에 미리 취재 신청을 했던 기자 10명 외에는 자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 코니탤벗/뉴시스

그는 이어 "나도 기자들의 상황을 잘 아는 사람 중 하나다. 하지만 불편한 부분은 이해해달라. 우리는 미리 공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원 이사는 주최 측 관계자와 취재진의 요청에 방관하는 태도를 보였고 장소가 협소한 것을 이유로 들어 빠르게 사진 촬영을 마치고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간담회가 진행된 이후에도 주최 측은 코니탤벗과 그의 어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사회자가 지나친 간섭을 하고 나서 취재진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앞서 코니탤벗의 기자간담회를 주최한 메이드림 관계자는 애초 간담회가 이뤄지기로 했던 장소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급하게 장소 변경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 장소 또한 여의치 않았고 주최 측 요구대로 간담회 한 시간 전부터 30여 명의 취재진이 현장에 대기했지만 소수의 취재진만 입장이 가능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코니탤벗, 관계자가 너무 나섰네” “코니탤벗, 아이가 상처 받는 일은 없었으면” “코니탤벗, 기자들을은 무슨 죄?” “코니탤벗, 아이와 어머니가 놀랬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