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이벤트, 단순 할인 넘어 문화공연․레스토랑 초대로 다양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충성도 높이고 이탈 방지하겠다는 전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통신사 멤버십 이벤트가 영화관·제과점 할인을 넘어 문화공연·고급 레스토랑 초대로 다양해지고 있다.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이탈을 방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는 멤버십 고객을 위해 가을 문화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음달 16일~17일 이틀 간 KT 멤버십 고객을 위한 문화행사 '2017 VOYAGE to Jarasum'을 개최할 계획이다.

   
▲ KT는 멤버십 고객을 위해 가을 문화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음 달 16일~17일 이틀 간 KT 멤버십 고객을 위한 문화행사 '2017 VOYAGE to Jarasum'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은 2016년 행사 모습./사진=KT 제공


'VOYAGE to Jarasum'은 KT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가을 축제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자라섬의 대표적인 재즈음악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외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음악 공연 외에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KT는 5G 기술과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KT의 혁신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5G LAND in Jarasum'을 운영한다. 드론, VR, MR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5G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앞으로도 KT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문화 혜택과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도 2014년부터 자사 멤버십 고객을 위함 '테이블'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테이블' 행사는 T멤버십 고객을 초청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물하는 T멤버십 대표 프로그램이다. 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어 2014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총 4만3000명의 고객이 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올 상반기에 진행될 '테이블 2017 온 더 톱'은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 SK텔레콤도 2014년부터 자사 멤버십 고객을 위함 '테이블'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10월 14일 부산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T멤버십 고객과 동반 1인 포함, 총 1000명을 초청한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김범수와 에일리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10월 20~21일 이틀 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디너를 제공한다. T멤버십 고객과 동반 1인 포함, 총 14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세계 와인 대회인 'CWSA 2016 Gold Medal'을 수상한 '쉬라즈 까베르네' 와인을 제공하는 '레드 코르크' 행사도 함께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SK텔레콤만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멤버십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여름 날의 멤버십 페스티벌' 이벤트를 8월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아쿠아플라넷 일산점은 U+멤버십 카드나 애플리케이션을 제시할 경우 패키지 입장권 30%, 제이드 가든 입장권 30%를 할인하며 아산 스파비스 입장권은 최대 57% 할인한다.

또 브랜드 할인은 물론 놀이시설 무료 쿠폰, 커피·간식교환권 등이 포함된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VIP쿠폰 북도 증정하며 멤버십 앱 쿠폰 받기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외식 혜택도 풍성해 불고기 브라더스와 타이가든은 세트 메뉴 50% 이상 할인, 비스트로 하이브와 브리너에서는 각각 8000원, 1만원 상당의 사이드메뉴를 무료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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