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고군분투한 조승우가 아쉽게 목숨을 잃으면서 종영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신의 선물-14일’ 마지막 회에는 김유빈(샛별이 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보영(김수현 역)과 조승우(기동찬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캡처

조승우는 무진 사건의 증거를 들어 주진모(이명한 역)를 압박했지만 주진모는 조승우의 가족을 볼모로 조승우를 제압했다. 이에 조승우는 기자들 앞에서 무진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고 밝혔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결국 이 비극적인 사건을 막을 수 있는 이는 대통령 강신일(김남준 역)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대통령에게 주진모의 악행을 모두 폭로했다.

그러나 그 사이 주진모는 조승우의 기억을 조작해 조승우에게 의식을 잃은 김유빈을 죽이도록 최악의 사건을 꾸몄다.

하지만 이를 모르고 죄책감에 휩싸인 조승우는 김유빈을 안고 저수지로 향했다. 이때 조승우는 둘 중 하나가 사라져야 끝나는 운명이라고 했던 카페 여주인의 말을 회상하며 “샛별이랑 형이 아니라 샛별이랑 나. 이거였어? 그래서 아줌마랑 나를 14일 전으로 돌려보낸거야?” 아줌마 걱정하지마. 샛별이는 내가 지켜줄게“라며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신의 선물’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이보영과 전직 형사 조승우의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한편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는 이종석, 진세연, 박해진, 강소라 등이 출연하는 새 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신의 선물 마지막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마지막회, 뭔가 기분이 찝찝하다” “신의 선물 마지막회, 완전 해피엔딩은 아니였네” “신의 선물 마지막회, 마지막까지 잼있게 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