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저작권료 논란 '사실무근'...저작권자 대학동아리 ALT "맘놓고 동참하세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생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전 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된 저작권 문제가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

노란리본 디자인을 최초로 만든 대학동아리 ALT 측은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초 디자인 사진을 공개하며 "지금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카카오톡 프로필용 사진은 ALT가 직접 만든 것이라 누구나 사용가능하다"고 밝혔다.

   
▲ 카카오톡의 '노란리본'을 디자인한 대학동아리 ALT가 22일 저작권료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니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ALT 노란리본 캠페인

ALT 측은 이어 "“카카오톡 프로필로 사용하면 500만 원의 저작권료를 내야한다’는 건 말도 안된다. 저작권은 우리한테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작권료 같은 건 절대 없고 사용하셔도 무관하다. 지금 떠도는 유언비어는 무시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노란리본 캠페인의 본뜻은 세월호 실종자들이 부디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노랑리본 사진을 다운받은 뒤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하면 된다.

노란리본 루머 사실무근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란리본 루머 사실무근, 역시나 그럴줄 알았다”  “노란리본 루머 사실무근, 누가 이런 루머를 만들까?"  "노란리본 루머 사실무근, 루머 퍼뜨린 사람도 조사해야"  "노란리본 루머 사실무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노란리본 캠페인 루머 사실무근, 이제 맘놓고 참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