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손석희 "진정한 언론인"  변희재 "표절석희"...네티즌 반응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와 영화컬럼리스트 허지웅이 JTBC 손석희 앵커의 방송에 상반되는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다음 세대에게 손석희라는 이름은 미국인들이 크롱카이트와 머로를 언급할 때 쓰임에 유사하게 사용될 것 같다"고 게재했다. 손석희 앵커야 말로 '진정한 언론'이라는 의미다.
 
   
▲ 손석희 앵커의 뉴스진행 태도에 대해 변희재는 '표절석희'로, 허지웅은 '진정한 언론인'으로 상반되 평가를 했다./사진=JTBC '뉴스9' 방송 캡처
 
허지웅이 손석희에게 비유한 고(故) 월터 크롱카이트는 1962년부터 1981년까지 19년 동안 미국 CBS 저녁 뉴스를 진행한 앵커로 미국인들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언론인 중 한 명이다.
 
또 에드워드 머로는 미국 CBS 유럽지국장을 지낸 언론인으로 '씨 잇 나우(See it now)' 시사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비평으로 사랑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변희재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JTBC 손석희·정관용 앵커가 최근 뉴스에서 눈물을 보인 것과 관련해 "나잇살 먹은 '표절석희' '표절관용' 등이 방송에서 울고 불고 하는 건 역겨운 작태"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변희재는 이어 “윌리엄 하트 주연의 영화 브로드캐스트 뉴스에선 시청률을 위해 고의로 안약을 넣어 눈물 흘리는 앵커 이야기가 나온다"며 "최근 JTBC 손석희, 정관용 등이 그런 낡은 수법을 쓰고 있는 듯합니다. 원조는 삼풍 때 울어버린 정동영이죠”라며 말했다.
 
한편 이날 9시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다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는 당초 예고했던 인터뷰 순서에 이르러 “오늘 저희는 사고 초기로 돌아가 보려 했다. 그래서 초반에 저희와 인터뷰를 했던 실종자 가족과 전화 연결을 하려 했지만 못하게 됐다”고 말을 시작했다.
 
계속 말을 잇지 못하고 카메라에서 시선을 돌리던 그는 “실종자 가족인 김모 씨와 인터뷰를 연결해 말씀을 나누려고 했는데 그분의 따님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비보를 들었다.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고 다음 순서로 넘어가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변희재 허지웅의 손석희 앵커에 대한 상반된 평가에 네티즌들은 "변희재 허지웅 손석희 평가, 변희재 정신나간 사람아냐?"  "변희재 허지웅 손석희 평가, 누가봐도 허지웅 생각에 동의할 것"  "변희재 허지웅 손석희 평가, 변희재의 비난은 아무런 근거가 없어"  "변희재 허지웅 손석희 평가, 변희재 '닥치고 비난?'"  "변희재 허지웅 손석희 평가, 손석희 앵커 방송태도가 안 좋더라도 그런 식으로 평가해선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