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확한 정보·IS의 '인간방패' 전술이 원인으로 지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시리아 락까에 대한 미군 주도 공습으로 수십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시리아 락까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점령지에 대한 미군 주도의 공습으로 최소 4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잇따른 공습으로 아이 19명·여성 12명 등 민간인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시리아내전 감시단체인 '락까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는 지난달 25일 미군 주도 공습으로 락까에서 민간인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민간인 오폭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부정확한 현지 정보·주민 피란을 막고 주거지 안에서 저항하는 IS의 '인간방패' 전술이 꼽힌다.

IS는 동맹군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민간인 아파트를 지역본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군이 이끄는 IS 격퇴군의 지상군인 '시리아민주군'(SDF)은 최근 연일 IS 점령지를 폭격하고 있으며, 현재 락까의 70% 가량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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