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성남FC 감독 자진사퇴, "신문선 대표 침소봉대해 경질 주장" 음해설 제기

선수 폭행 문제로 성남FC 감독직을 물러난 박종환 감독이 신문선 구단 대표의 음해를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종환 감독은 22일 언론과 가진 자진 사퇴 인터뷰에서 "신문선 사장이 해당 연습경기를 보고 있다가 문제의 장면을 보고 침소봉대해 내가 폭행을 했다고 하더라"며 "성남시는 원래 2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려고 했는데 신 사장이 경질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 박종환 성남FC 감독이 22일 자진사퇴하면서 "신문선 구단 대표가 문제 행동을 침소봉대했다"고 음해설을 제기했다./사진=뉴시스 자료사진

박종환 감독은 선수 폭행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 선수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지 폭행이 아니다"고 억울해했다.

박종환 감독은 "지난 4개월간 선수에게 한 번도 손을 댄 적이 없다. 문제의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하지 않고 언제나 불만이 가득 차 있어 똑바로 하라는 의미에서 이마를 '툭' 쳤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종환 감독은 이어 "우리 팀은 주전 외에 바꿀 선수도 없는 팀이다. 내가 꿀밤을 줬든 귀싸대기를 때렸든 선수들이 사랑스러워서 그런 거지 미워서 그랬겠나"라고 덧붙였다.

박종환 감독의 신문선 구단 대표 음해설 주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종환 신문선 음해설, 누구 말이 맞는거지?"  "박종환 신문선 음해설 제기, 신문선씨가 말이 많긴 하지"  "박종환 신문선 음해설 제기, 서로 감정싸움없이 잘 마무리되기를"  "박종환 신문선 음해설 제기, 당시 폭행 상황이 정확히 어떻게 된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