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4·3314·3315·3316·3317·3416 버스 운행 중단
   
▲ 송파상운 6개 버스 노선도/사진=서울시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시가 오는 23일 오전부터 3214·3314·3315·3316·3317·3416 등 송파상운 6개 버스 노선에 대체 차량 58대를 투입한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파구 마천동 ▲천호역 ▲강변역 ▲롯데월드 ▲종합운동장 등을 지나는 이들 노선의 운행 중단은 송파상운 차고지가 재개발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불거졌다.

재개발 조합 측은 2-2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추진을 위해 회사 측에 차고지를 비워줄것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대체 차고지 마련이 용이하지 않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법원은 송파상운 차고지 부지를 대상으로 인도집행(차고지 강제 철거) 판결을 내렸고,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해당 노선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송파상운 차고지 인근에 위치한 13개 업체에서 조달한 대체 차량을 투입하더라도 배차 간격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송파상운에 버스 미운행에 따른 과징금 부과·면허 취소 등 모든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송파상운이 운행하고 있는 6개 노선은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예비차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차고지 강제 철거가 시도되면서 송파상운 버스 6개 노선(82대) 운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해당 노선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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