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전염병 TR4 확산 멸종 위기설도...유엔식량기구 "각국 국가적 대처해야" 주문

치명적인 바나나전염병 '파나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지구적 고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식량기구(FAO)도 "세계 각국의 국가적 대처"를 주문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FAO는 22일 바나나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이 TR4의 확산과 관련해 ""세계 각국이 이 바나나 작황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TR4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바나나전염병 TR4가 확산되면서 전세계적 바나나 고사위기론까지 거론되고 있다./뉴시스

FAO는 이어 “TR4는 바나나 전염병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종류로 수천만 명의 바나나 산업 종사자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나나 전염병인 TR4가 확산될 경우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다. 특히 아직까지 바나나 전염병을 막을 수 있는 농약이나 백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TR4를 최초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은 바나나 전염병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나나병 TR4 확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나나병 TR4 확산, 그렇게 무서운 병인가?"  "바나나병 TR4 확산, 잘못하면 바나나 귀족과일 되겠네"  "바나나병 TR4 확산, 백신을 왜 못만들까?"  "바나나병 TR4 확산, 빨리 다른 품종을 개발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