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세월호 침몰 '남한 빨갱이들의 시체장사' 망언 일파만파...네티즌 "구속해야" 분노

보수논객 지만원(72)씨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연일 막말을 쏟아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만원씨는 21일 세월호 침몰을 "기획된 음모"라고 주장하더니 22일엔 '남한 빨갱이들의 시체장사'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지만원은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 보수논객 지만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남한 빨갱이들의 시체장사'라고 망언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지만원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지만원은 이 글에서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이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고 주장했다.
 
지만원은 이어 "지금 남한의 빨갱이들은 큰 대목을 잡아놓고 있다. 남한 빨갱이들은 북한의 지령으로 움직인다"며 "북한 정권이 긴장하면 이 긴장은 곧바로 남한 빨갱이들에 명령으로 전달된다"고 말했다.
 
지만원은 또 "'이판사판'의 팽팽한 긴장 상태에서 도박으로 살길을 뚫어야 하는 것이 김정일의 토정비결이다. 세월호 참사는 이런 도박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만원은 21일 ‘세월호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라는 글을 올려 세월호 침몰이 기획된 음모라고 주장했다.

지만원은 “이상 징후가 발생한 지 불과 20분 만에 세월호 승무원 29명 가운데 23명이 구조됐다. 어찌 그 많은 승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부리지(가장 잘 보이고 안전한 곳)로 나왔을까? 사고를 미리 예측한 듯한 태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만원은 이어 “이 참사는 선거철을 맞은 집권당에 치명적인 타격을 이미 주었고,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박근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머지않아 빨갱이들이 5.18광주폭동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폭동을 획책할 모양”이라고 말했다.

지만원 '시체장사' 망언에 네티즌들은 "지만원 시체장사 망언, 검찰 즉각 구속해야"  "지만원 시체장사 망언, 정신이 나간 사람 아닌가"  "지만원 시체장사 망언, 아무래도 치매에 걸린 듯"  "지만원 시체장사 망언, 저 사람의 뇌속을 들여다 보고 싶다"  "지만원 시체장사 망언, 유언비어 유포로 구속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