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민방위훈련과 관련한 스타들의 일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오늘) 제40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민방공 대피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스타들의 민방위훈련 일화에도 관심이 쏠렸다.


   
▲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먼저 노홍철과 김광규는 방송 중 뜻하지 않게 민방위훈련을 진행하게 돼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장보기에 나서던 중 갑자기 들리는 사이렌 소리에 당황했다. 민방위훈련이 진행되는 시간이었던 것. 이에 라디오를 켜고 민방위 훈련 소식을 접한 노홍철은 "20분간 이렇게 있어야 하는 건가"라면서 "그런데 이렇게 둘이 함께 있으니까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 둘 다 예비역 아닌가. 더욱 든든하다"면서 김광규의 손을 꼭 잡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중사 출신인 김광규도 노홍철을 보며 활짝 웃었다.


   
▲ 사진=심은경 SNS


불시에 진행된 민방위훈련으로 배우가 행사 현장에 지각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2010년 8월 진행된 영화 '퀴즈왕' 제작보고회에서 심은경은 약 30분가량 늦게 도착했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심은경의 지각은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이날 그의 지각은 불시에 진행된 '제380차 민방위의 날' 훈련 때문이었다.

결국 차량 통제로 인해 뒤늦게 등장한 심은경은 사과를 구했고, 김수로는 "민방위훈련 때문이면 당연하다. 빨리 통일돼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안재홍 SNS


안재홍은 민방위훈련 인증샷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배우 안재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방위 1년 차"라는 글과 함께 훈련 중인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안재홍은 방독면을 쓴 채 짙은 눈썹과 푸근한 눈매를 자랑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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