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선수단 상조회, 노란리본달기캠페인 동참...구호금 2000만원 기부

 
22일 문학 NC전에서 노란리본달기캠페인 동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SK는 선수단 상조회가 22일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금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노란리본캠페인/온라인커뮤니티
 
SK 선수단 상조회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긴급 모금활동을 진행 중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주장 박진만(38)"한국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 SK 선수들도 애도의 뜻을 함께 하며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만은 이어 "연고지 학생들과 관련된 사고여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작은 정성이나마 피해자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SK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26)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SK 선수단은 이날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왼 어깨에 '노란리본'을 달고 뛴다. 노란리본달기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베트남전에서 포로가 되거나 행방불명이 된 사람들을 찾기 위한 캠페인으로 노란 리본을 사용하면서부터 '노란리본''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라는 의미를 담게 됐다.
 
SK 선수단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이 무사귀환하기를 바라는 바라는 마음에서 노란리본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노란리본달리캠페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란리본달기캠페인, 나도 참여하고 싶다“ "노란리본달기캠페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노란리본달기캠페인, 노란리본 참여한 스타들도 많네요", ”노란리본달기캠페인, SK를 넘어 모든 선수 동참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