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류현진 주특기 병살유도 위기 모면, 3회 현재 무실점 호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23(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등판, 3회까지 3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 호투하고 있다.
 
시즌 4승과 홈 첫 승에 도전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3이닝 투구를 마친 현재 3피안타 2K 무실점. 누적 투구수 40개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1회초 수비에서 필라델피아의 1번 타자를 땅볼아웃으로 잡은데 이어 2,3번 타자를 잇따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막아내는 등 깔끔하고 처리했다.
 
류현진은 2회 초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선두 타자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1사 상황에서 류현진은 6번 타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 류현진 AP=뉴시스 자료사진
 
그러나 LA다저스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평범한 타구를 놓쳐 11-2루가 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침착하게 다음 타자를 내야뜬공으로 잡아낸 뒤 21-2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바깥쪽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3회 초에도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실점은 하지 않았다.
 
선두 타자 9번 투수 AJ버넷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1번 타자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디 고든의 글러브를 스치며 안타가 돼 무사 1-2루 위기상황을 맞았다.
 
2번 지미 롤린스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3번 말론 버드에게 몸쪽 낮은 공을 던져 땅볼을 유도, 6(유격수)-4(2루수)-3(1루수)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앞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칼 크로포드(좌익수)와 야시엘 푸이그(우익수)를 테이블세터로, 헨리 라미레즈(유격수)-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맷 켐프(중견수)를 클린업트리오로, 후안 유리베(3루수)-디 고든(2루수)-팀 페데로위츠(포수)-류현진(투수)을 하위타선에 배치했다.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리는 필라델피아의 체이스 어틀리가 결장해 시즌 4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LA는 테이블 세터에 좌익수 칼 크로포드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중견수 맷 켐프가 이름을 올렸다.
 
하위 타선에는 3루수 후안 유리베-2루수 디 고든 포수 팀 페데로위츠가 배치됐다. 9번 타자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다.
 
이날 류현진 경기는 공중파 MBC와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오전 11시부터 위성 생중계된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5번 선발 등판, 3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쾌조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리던 2루수 체이스 어틀리가 결장한다. 어틀리는 올해 내셔널리그 타율(0.391) 2, 장타율 3(0.652)이며 OPS1.086에 달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6307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던 홈 맞대결에서 어틀리에게 준 솔로홈런 두 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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