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4일 "지난 20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났을 때 미국이 '30일까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4기 추가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충청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가 지금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토요일에 난리가 날 거다"라며 "최근 (미국에서) 높은 사람들이 많이 한국에 왔다. 이 얘기는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 거다. 관련 내용은 이 총리가 나한테 직접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저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드 임시 배치가 조만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치 완료 시점이 "(연내보다는) 빨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충청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했다./사진=록히드 마틴사 홍보 브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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