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구새봄이 '소사이어티 게임2' 일부 장면에 출연한다.

정종연 PD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흐름 상 통편집은 힘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통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우기는 것은 아니고 저희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소한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을 만큼은 등장시키고, 웬만하면 불편한 부분은 자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회차별로 각 출연자의 메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특성상 이미 촬영을 마친 구새봄의 최소한의 등장은 어쩔 수 없다는 것.


   
▲ 사진=구새봄 SNS


구새봄은 앞서 '소사이어티 게임2' 녹화에 참여했지만 최근 음주운전에 적발되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8시 47분쯤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채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로 측정됐다.


   
▲ 사진=구새봄 SNS


이에 구새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다"며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데뷔한 구새봄은 2014년 MBC 스포츠 플러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메이저리그 투나잇', '월드시리즈 투데이'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맡았으며, '스포츠 특선 카!센터', '인사이드 슈퍼레이스 2017' 등 자동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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