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2017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
   
▲ 자료제공=한국은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수출물량지수가 9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39.42(2010=100)로 작년 7월과 비교해 0.1% 올랐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11월 6.2% 상승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률은 올해 2월 9.9%, 3월 4.6%, 4월 4.5%, 5월 1.5%로 하락했다. 6월에 2.4%로 올랐다가 지난달 0.1%로 다시 떨어졌다.

수출금액지수는 120.92로 작년 6월과 비교해 9.1% 올랐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129.6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일반기계 수입이 52.1% 올랐다.

지난달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의 경우 2.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