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디음달(9월) 4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대출규제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됐고 향후 청약제도 개편과 지방에서의 전매제한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만7629가구로 집계됐다. 추석이 있던 지난해 9월에는 1만8481가구가 공급됐다.

지역별 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1만641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8734가구, 부산 4951가구, 경남 3214가구 순이다.

물량이 집중된 경기는 임대주택과 대규모 뉴스테이 공급이 예정돼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 '남양주오메가시티(뉴스테이)'와 성남시 위례지구 '위례사랑으로부영' 등은 서울 접근성이 쫗아 임대주택 수요자들이 눈여겨볼만 하다고 부동산114는 밝혔다.

경기도의 '비규제 지역'인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2차(3단지)', 김포시 장기동 '김포한강호반베르디움6차'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8734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8월에 일반분양 예정이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등 일부 사업장이 분양가 산정 이슈 등으로 일정을 조정해 분양물량이 9월로 이월됐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아파트로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래미안강남포레스트', '신반포자이',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공급되는 '서초센트럴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둬 큰 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